美 새로운 `국가안보전략' 내용은?

입력 2010-05-28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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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27일 공개한 '국가안보전략(NSS)' 보고서는 출범 초기부터 강조한 '스마트파워' 외교를 집대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는 이날 취임 16개월만에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일방통행식' 외교로 지탄을 받은 조지 부시 전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앞으로 테러리즘과 핵확산, 기후변화, 에너지안보 등 안보적 위협이 될 수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해 관계국은 물론 유엔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등 국제기구들과 협의할 것임을 밝혔다.

보고서 서문에는 국제사회와 더불어 각종 도전과제를 헤쳐나가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협력외교와 동반외교가 중요함을 시사했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이날 브루킹스연구소에 가진 강연을 통해 "문제해결 과정에서 과거와는 다른 방식으로 우리의 힘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프트파워 외교'의 전도사로 평가받고 있으며 클린턴 장관은 앞으로 정교하고 간접적인 힘과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또 부시 행정부가 일방적으로 이라크 전쟁을 일으켜 유럽의 반발을 샀던 전례를 답습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북한 핵문제는 이란과 함께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의 하나로 지적됐다. 북한과 이란이 비핵화를 위한 국제의무를 무시할 경우 미국은 이들 국가의 고립을 심화시키고 국제적 비확산 규범을 준수하도록 다양한 수단을 추구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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