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이주 수요폭증에 성남 전세 품귀

입력 2010-05-27 15:48 수정 2010-05-2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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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아파트 전세시장이 물건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봄 이사수요 마무리로 전세 시장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수도권과는 정반대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 직장인 수요가 많은 데다 재개발 이주수요가 급증해 전세물건이 씨가 마르고 있다. 전세가격 상승세도 가파르다.

27일 성남 인근 공인중개업소에 따르면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인 은행동 현대 및 주변 금광동 래미안의 경우 전세물건이 귀해 거래가 어려운 상황이다. 가격도 크게 오르고 있다.

금광동 래미안 79㎡가 이번주 1000만원 상승한 1억4000만~1억6000만원, 은행동 현대 105㎡가 500만원 오른 1억4000만~1억6000만원이다.

이같은 오름세는 이달 초 은행 2구역이 보상 및 철거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으로 이주가 시작되며 원주민 전세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금광 1구역, 중1구역, 신흥2구역 등도 하반기 이주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자 미리 전세물건을 구하려는 세입자들도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은행동 A공인 관계자는 "전세물건이 없어 대기수요가 줄을 섰다"며 재개발 이주수요에 위례신도시, 보금자리 등 청약자격을 유지하려는 세입자들까지 더해지면서 물건이 없어 계약이 어려운 상태"라고 동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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