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스 "그리스, 1~2년내 채무조정 불가피"

입력 2010-05-27 06: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채권투자회사인 핌코의 빌 그로스 펀드매니저는 1~2년내 에 그리스가 국채 보유자들에게 지급유예나 삭감을 요청하는 채무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로스는 26일 블룸버그 TV와 인터뷰에서 "채무부담을 감당하는 데 필요한 그리스의 경제성장률은 너무 높은 반면 지금 그리스가 이행하려는 재정 긴축은 매우 강력한 것이어서 그리스가 달리 빠져나올 길이 없을 것"이라며 "아마 1년 또는 2년 정도면 채무조정을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날 핌코 웹사이트에 공개한 6월 투자전망 보고서에서도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과 국제통화기금(IMF)이 그리스에 대한 자금 지원에 적용하기로 한 `리보+3.00~3.50%포인트'의 금리 조건에서는 그리스가 채무조정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합리적인 시나리오는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미국 컬럼비아대 로버트 먼델 교수도 이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앞으로 5년내에 1~2개 유로존 회원국의 경우 채무조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717,000
    • +1.43%
    • 이더리움
    • 4,268,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468,800
    • +0.73%
    • 리플
    • 620
    • +0.81%
    • 솔라나
    • 197,800
    • +1.07%
    • 에이다
    • 518
    • +3.6%
    • 이오스
    • 737
    • +5.44%
    • 트론
    • 184
    • +0%
    • 스텔라루멘
    • 126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650
    • +1.37%
    • 체인링크
    • 18,180
    • +3.12%
    • 샌드박스
    • 425
    • +4.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