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변동폭을 확대하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0분 현재 전날보다 1.25원 하락한 1248.7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하락세로 출발한 뒤 1250원대로 반등하다가 다시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변동폭을 키워나가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는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럽재정이 악재로 작용되면서 환율을 끌어올릴 것 같다"며 "전반적으로 1240원에서 1270원대 사이에서 움직일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장 초반 환율은 1142.00원에 장을 시작했지만 주문 실수로 알려지면서 거래 취소됐다. 이에 따라 다음 체결가인 1245.00원으로 인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