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제약사 항암제 개발 활발

입력 2010-05-26 10:00 수정 2010-05-26 10: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년간 임상시험 20%가 항암제...제품화는 '아직'

제약사들의 항암제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직 초기단계라 실제 제품화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 국내에서 승인된 5년간(2005~2009년)의 임상시험을 분석해 본 결과 항암제 임상시험이 20.8%(1485건중 309건)로 임상시험 5개중 1개가 항암제 임상시험으로 나타나는 등 최근 국내 제약사의 항암제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국내제약사 및 연구자가 신청해 승인된 항암제임상시험을 보면 위암(15건), 폐암(12건) 및 간암(7건) 순으로 국내 다발 암종 및 사망률이 높은 암종에 대한 임상시험이 활발히 진행중이다.

다만 다국적제약사 임상시험의 경우 품목허가가 임박한 임상3상이 절반이 넘은 반면 국내제약사는 초기임상(임상1상 49.0%)이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나 품목허가까지는 아직 수년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최근 항암제 개발 동향이 암세포뿐만 아니라 주변 정상세포까지도 공격해 죽이는 세포독성항암제보다는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찾아내 치료하는 표적항암제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식약청은 국내 항암제 개발을 촉진하고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임상시험 단계별로 비임상시험자료의 제출범위 완화하거나 면제하는 '항암제 비임상시험지침'을 올 하반기 중에 제공하고 ▲사전설명회도 적극 활용토록 홍보할 예정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 초기임상시험지침, 미국,일본과의 심사 네트워킹 강화, 관련규정의 구체화 및 해설서 발간 등 각종 지원 대책을 단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504,000
    • -3.2%
    • 이더리움
    • 4,222,000
    • -5.99%
    • 비트코인 캐시
    • 445,100
    • -9.61%
    • 리플
    • 596
    • -7.31%
    • 솔라나
    • 186,300
    • -1.74%
    • 에이다
    • 495
    • -10.97%
    • 이오스
    • 665
    • -12.96%
    • 트론
    • 180
    • +0%
    • 스텔라루멘
    • 117
    • -7.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220
    • -10.67%
    • 체인링크
    • 16,950
    • -8.87%
    • 샌드박스
    • 377
    • -11.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