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李대통령 담화 적극 지지"(종합)

입력 2010-05-2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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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호가 적절한 대응"

24일 이명박 대통령이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북한의 무력침범 시 즉각적인 자위권을 발동하고 남북교역을 중단하겠다는 내용의 담화를 발표하자 주요 경제단체들이 이를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이승철 전무는 "이번 대통령 담화는 천안함 사태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려는 정부의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 전무는 "경제계도 이번 사태에 대한 북한의 책임 있는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촉구한다"며 "이를 이끌어내기 위해 민간 외교를 통해 북한의 만행을 알리고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지지를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논평을 통해 "정부가 남북교역을 전면중단하고 천안함 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키로 한 것은 비극적 상황의 재발방지와 한반도 안보상황 등 여러 가지를 감안해 내린 단호하고 적절한 대응"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북한은 이번 사태의 잘못을 분명히 깨닫고 관련자 처벌 등 책임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행동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상의는 또 "이번 남북경협 위축으로 예상되는 관련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세워주기 바란다"면서 "경제계도 계획된 투자와 고용을 차질없이 실행에 옮기는 등 경영활동에 전념함으로써 회복국면에 들어선 우리 경제가 탄탄한 성장가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우리 경영계는 고심과 인내 끝에 나온 대통령의 결단을 중심으로 모든 국민이 일치단결하여 국가안보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도 논평을 내고 "온 국민에 엄청난 충격과 말할 수 없는 슬픔을 가져다준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북한 당국의 즉각적인 사과와 관련자 처벌을 촉구한 이명박 대통령의 발표내용을 적극 지지한다"고 했다.

무역협회는 "국제공조를 통한 유엔안보리 회부와 재발방지를 위한 우리 정부의 단호한 대응조치 시행에 대해서도 적극 지지한다"며 "정부와 온 국민이 힘을 합쳐 이번 천안함 사태를 계기로 안보태세를 강화하는 한편 우리 무역업계는 우리 경제의 대외신인도 제고와 수출증진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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