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의, 눈물의 커밍아웃 선언 눈길

입력 2010-05-24 12: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방송 캡처

"더 이상 거짓말로 못살겠어요. 저요, 동성애자에요."

지난 23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극본 김수현·연출 정을영)에서 극 중 태섭(송창의 분)은 어머니 민재(김해숙 분)에게 동성애자임을 고백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부모님에 대한 죄스러움에 오열하는 아들 태섭과 아들의 외롭고 힘겨웠던 삶을 가슴으로 끌어안는 병태(김영철 분)와 민재의 가족애는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방송분에서 태섭은 막내 동생 초롱(남규리 분)에게 자신의 정체성을 들킨 뒤 고민 끝에 부모님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기로 결심한다.

민재를 찾은 태섭은 "여자가 아닌 남자를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그는 이어 "셀 수 없이 죽고 싶었고 이제는 더 이상 거짓말하며 못살겠다. 죄송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또 태섭은 아버지 병태 앞에서 무릎을 꿇고 "미안하다"며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

아들의 힘겨운 모습을 본 민재와 병태는 그를 끌어안으며 사랑과 눈물로 위로한 것.

시청자들은 "송창의의 눈물 연기에 흐르는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 "가슴이 메어진다. 그동안의 힘겨운 삶으로 오열하는 태섭과 그를 사랑으로 포용하는 가족애가 감동이었다" 등의 호평이 이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794,000
    • +1.12%
    • 이더리움
    • 4,278,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466,800
    • -0.47%
    • 리플
    • 619
    • +0.16%
    • 솔라나
    • 198,500
    • -0.25%
    • 에이다
    • 520
    • +2.56%
    • 이오스
    • 730
    • +3.25%
    • 트론
    • 184
    • +0%
    • 스텔라루멘
    • 127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950
    • +1.27%
    • 체인링크
    • 18,260
    • +2.3%
    • 샌드박스
    • 430
    • +3.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