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 vs 애플 아이폰4G 빅뱅 예고

입력 2010-05-24 13:26 수정 2010-05-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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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평 받는 갤럭시S 사전 마케팅 박차.. 아이폰 4G 출시 임박

향후 국내는 물론 전세계 스마트폰 판도를 결정지을 한판 승부가 곧 펼쳐진다.

▲남아공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에 '갤럭시S'를 증정하며 사전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삼성전자.
내달 초 전세계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의 야심작 안드로이드폰 '갤럭시S'와 애플 '아이폰 4G'가 바로 그 주인공. 애플은 아이폰 열풍을 4G에서 이어갈 태세고 삼성전자는 갤럭시S를 통해 아이폰을 잠재우겠다는 각오다.

갤럭시S는 삼성 휴대폰에 대해 신뢰하지 않던 많은 네티즌과 얼리어답터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으며 아이폰 4G 대항마로써 기대를 높이고 있다.

실제 갤럭시S를 시연한 동영상에 달린 댓글을 보면 '이정도면 아이폰에 견줄 수 있다'는 의견에서 부터 '사상 최강의 스마트폰'이라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갤럭시S는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를 통해 자체 개발한 1기가헤르쯔(GHz)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돼 속도가 크게 향상됐다. 여기에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2.1버전을 채택했다. 메모리도 16기가바이트(GB) 대용량이다.

특히 가장 주목받는 점은 4인치 WCGA급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는 점. 슈퍼 아몰레드는 기존 아몰레드에 비해 5배나 더 밝고 선명하다.

LCD와 기존 아몰레드를 비교해도 선명함의 차이가 한눈에 느껴질 정도인 것을 봤을 때 얼마나 화질이 개선됐는지 알 수 있다. 국내 시판용 모델은 지상파 DMB와 영상통화도 지원한다.

안드로이드폰의 태생적 한계로 알려진 메모리 문제도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16GB 메모리 중에서 2GB를 사용자메모리로 할당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왠만한 사용자라면 용량 걱정없이 마음껏 앱을 설치할 수 있다.

갤럭시S와 한판 승부를 벌일 제품은 국내에서 전 세계 최단기간 70만대 판매를 돌파한 아이폰. 애플이 내달 후속작 아이폰 4G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애플은 다음 달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매년 개최하는 ’월드와이드 개발자 컨퍼런스‘(WWDC)를 통해 차세대 아이폰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세계 출시도 6월 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4G는 새로운 4.0 OS를 탑재했고 아이패드에 채용된 IPS 패널이 탑재돼 넓어진 시야각은 물론 직사광 아래서도 편하게 볼 수 있다.

또 ARM 코어텍스 A8 프로세서와 삼성전자 512메가바이트 메모리가 내장돼 아이폰 3Gs보다 2배 이상 성능이 개선됐다. 애플은 올해만 2400만대를 전세계에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피쳐폰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럭시S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며 "아이폰 4G와의 대결 구도가 주목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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