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중국투자 유치 추진'-파이낸셜타임스

입력 2010-05-22 10:43 수정 2010-05-2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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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위기에 시달리고 있는 그리스가 중국을 비롯한 외국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가 22일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그리스의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총리는 21일 중국 최대 해운업체 코스코(Cosco)의 웨이자푸(魏家福) 사장을 만나 2억 유로가 투입되는 아테네 인근 물류 센터 건설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파판드레우 총리의 수첩에는 이처럼 중국을 비롯한 중동 국가들과 리비아 고위직 인사들과의 면담 약속이 빼곡히 적혀 있으며, 총리는 이들에게 그리스의 관광산업과 재생 에너지 분야 등에 투자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FT는 덧붙였다.

그는 또 외국인 투자자들이 불만을 제기하는 그리스의 지나친 관료주의를 해소하기 위해 태스크 포스 팀을 구성하겠다고 최근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중국은 21일(현지시각) 유럽의 공공부채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유럽연합(EU)-국제통화기금(IMF)의 공동노력이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믿고 있으며 중국도 이를 위해 일정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의 천더밍(陳德銘) 상무부장은 이날 브뤼셀에서 EU의 카렐 데 휘흐트 통상 담당 집행위원과 회동하고 나서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중국은 유로가 강하고 안정적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또 중국은 유럽지역의 정부 부채위기의 진전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단순히 관찰자의 역할에 그치지 않고 IMF의 회원국이자 유럽의 핵심 교역 상대국으로서 구제금융 및 무역불균형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동에서 중국은 EU와 지적재산권 문제를 조사하기 위한 태스크 포스 팀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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