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수 회장 "화석에너지 상당기간 주에너지원 역할할 것"

입력 2010-05-18 16: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GS칼텍스, 창립 43주년 기념행사 가져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이 석유, 석탄과 같은 화석에너지의 역할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허 회장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창립 43주년 기념식에서 "최근 세계적인 추세는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며 "녹색성장 시대의 도래에 효율적으로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그러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이산화탄소를 줄인 친환경 녹색에너지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 전망하면서도 "경제성이나 효율성 측면에서 보면 앞으로 상당기간 화석에너지가 주 에너지원이다"라고 말했다.

허 회장은 "따라서 회사도 기존 주력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해 나가야 하며 이와 더불어 연료전지, 박막전지, 탄소소재 등 신에너지사업도 본격화하여 녹색성장시대의 도래에 효율적으로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창립초기 일산 6만배럴이던 정제능력이 현재 75만 배럴로 확장, 단일규모 세계 4위에 올라섰으며, 창립초기 72개에 불과했던 주유소는 현재 4000여개의 주유소·충전소를 확대됐으며 1300만 여명의 고객을 확보하는 등 눈부신 성장의 역사를 뒤짚었다.

그는 "올해 9월 제3중질유분해시설이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들어가면 국내 최고의 고도화비율을 갖추고 되어 회사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인도 등 해외사업과 유전개발, 전력, 도시가스, LNG 등 에너지 사업 전분야로 진출해 회사의 비전인 종합에너지 서비스 리더의 위상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허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올해 경영목표인 'Bridge to the Future'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임직원이 그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도전적이며 실천지향적인 조직문화와 상생의 노사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회사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창립기념일인 19일에 임직원과 가족 300여명이 서울·대전·여수에서 장애우 300여명과 함께 국립공원 숲체험, 나무 공예품 만들기 등 다양한 나들이 활동을 하면서 장애우들에게 삶의 에너지를 충전해주는 '우리 서로 하나되기'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연계해 참자가들이 저탄소 녹색성장의 의미를 이해하고 아름다운 국립공원속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직접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인은 정말 활을 잘 쏠까?…'주몽의 후예' Z기자가 직접 확인해봤다 [Z탐사대]
  • '최강야구' 촬영본 삭제·퇴출 수순일까?…'대낮 음주운전' 장원삼 접촉사고 후폭풍
  • ‘실적 질주’ 토스증권 vs ‘적자늪’ 카카오페이증권…원인은 10배 차이 ‘해외주식’
  • 의료공백 장기화에…코로나·엠폭스 재유행 우려
  • ‘8만전자’ 회복, ‘20만닉스’ 코앞…반도체주 열흘만에 회복
  • '뭉찬3' 임영웅, 축구장서 선보인 댄스 챌린지…안정환도 반한 칼군무 '눈길'
  • 여전한 애정전선…홍상수 영화로 상 받은 김민희 '상 받고 애교'
  • 증시 ‘상폐’ 위기감 커졌다…감사의견 ‘비적정’ 기업 1년 새 64% ‘껑충’
  • 오늘의 상승종목

  • 08.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026,000
    • +0.77%
    • 이더리움
    • 3,634,000
    • +0.44%
    • 비트코인 캐시
    • 474,900
    • +0.94%
    • 리플
    • 788
    • +0.13%
    • 솔라나
    • 197,200
    • +1.49%
    • 에이다
    • 465
    • +1.31%
    • 이오스
    • 688
    • -1.99%
    • 트론
    • 186
    • -0.53%
    • 스텔라루멘
    • 132
    • -0.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650
    • +0.59%
    • 체인링크
    • 14,090
    • +0.43%
    • 샌드박스
    • 348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