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매출 대형마트 '흐림' 백화점 '맑음'

입력 2010-05-18 11: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형마트 3사 0.3%↑… 백화점은 8.8%↑

대형마트 4월 매출이 소폭 증가한 반면 백화점은 대폭 신장했다.

이상 저온으로 인한 에어컨 예약판매 부진 등의 영향으로 매출 비중 11%에 이르는 가전제품 판매가 감소해 대형마트 매출이 부진했으나 백화점은 봄 세일에 따른 판매신장으로 8.8% 증가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의 4월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3% 증가하는 데 그쳤다.

낮은 기온으로 인해 봄철에 주로 팔리는 시즌 상품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는 게 업계측 설명이다. 4월 전국 평균기온은 9.9℃로 지난해 4월에 비해 2.7℃ 낮아 지난 1973년 이래 최저 기온을 기록한 바 있다.

품목별로는 스포츠(3.0%)와 잡화(2.0%), 의류(1.3%), 가정생활(1.2%), 식품(0.3%) 부문의 매출이 소폭 증가한 반면 가전문화(-12%) 부문은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면 롯데, 신세계, 현대등 백화점 3사의 4월 매출은 세일 기간 매출이 늘면서 지난해 4월보다 8.8% 증가했다. 3월에는 백화점 세일이 아예 없었던 반면 4월에는 전체 영업일 29일 중 절반이 넘는 17일이 세일 기간이었다.

상품별로는 잡화(13.0%)와 여성캐주얼(11.2%), 식품(9.5%), 명품(9.4%), 아동스포츠(9.1%), 가정용품(7.8%), 여성정장(3.7%) 부문 등 전 부문의 매출이 고루 증가했다. 남성의류(-1.2%)만 소폭 감소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봄 세일 행사로 구두, 핸드백 등 잡화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쌀쌀한 날씨로 인해 바람막이 재킷 등 기능성 아웃도어와 스포츠 상품의 매출이 호조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파월의 입'에도 6만2000달러 지지부진…"이더리움 반등 가능성 충분" [Bit코인]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비둘기 파월의 입에…S&P500 5500 돌파·나스닥 1만8000 돌파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재작년 홍수 피해자, 대부분 그대로 산다…마땅한 대책 없어"
  • 삼성전자‧화웨이, 폴더블폰 주도권 다툼 치열 [폴더블폰 어디까지 왔나-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929,000
    • -2.27%
    • 이더리움
    • 4,747,000
    • -1.62%
    • 비트코인 캐시
    • 528,500
    • -2.49%
    • 리플
    • 676
    • +0.6%
    • 솔라나
    • 209,000
    • +1.21%
    • 에이다
    • 587
    • +3.16%
    • 이오스
    • 815
    • +0.25%
    • 트론
    • 181
    • +0.56%
    • 스텔라루멘
    • 13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50
    • -0.72%
    • 체인링크
    • 20,370
    • -0.54%
    • 샌드박스
    • 458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