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 사상 최대 26조원 투자(상보)

입력 2010-05-17 13:58 수정 2010-05-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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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투자 18조, R&D 투자 8조

삼성전자가 올해 26조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17일 삼성나노시티 화성캠퍼스에서 '화성사업장 메모리 16라인 기공식'을 열고 반도체 11조원, LCD 5조원 등 시설투자와 R&D 투자 8조원을 포함해 총 26조원 규모의 금년도 투자계획을 수립했다.

기공식에는 이건희 회장과 최지성 사장, 권오현 사장(반도체사업부장), 조수인 사장(메모리담당), 이상훈 사장(사업지원팀장), 윤주화 사장(경영지원실장)을 비롯한 사장단과 이재용 부사장,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기공식과 관련 이건희 회장은 "지금 세계경제가 불확실하고 경영여건의 변화도 심할 것으로 예상은 되지만, 이러한 시기에 투자를 더 늘리고 인력도 더 많이 뽑아서 글로벌 사업기회를 선점해야 그룹에도 성장의 기회가 오고 우리 경제가 성장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라며 과감한 투자확대를 강조했다.

26조원 규모는 삼성전자의 연간 투자로는 사상 최대이다. 삼성전자가 이처럼 과감한 투자에 나서는 것은 올해 들어 글로벌 IT 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투자로 IT 시장의 주도권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투자를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규라인 투자 등을 통해 반도체 3000명, LCD 4000명 등 총 1만명 정도를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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