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스텔라스, 美 OSI 인수 합의.. 인수가 40억弗

입력 2010-05-1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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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위 제약회사 아스텔라스가 미 제약업체인 OSI파머슈티컬스를 인수키로 하고 최종 계약을 남겨두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양사는 아스텔라스가 주식공개매수(TOB)를 통해 OSI를 인수하기로 하고 TOB 가격은 기존의 주당 52달러에서 57.5달러로 11% 상향해 40억달러(약 4조6172억원)로 정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지난 3월 아스텔라스가 OSI에 대해 적대적 인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TOB 기간을 몇 차례 연기해왔으나 투자자들의 반응이 부진해 이번에는 인수가격 인상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OSI는 암, 당뇨, 비만 분야의 치료약에 강점을 지닌 제약사로 아스텔라스는 미국 시장 확대를 노리고 3월부터 OSI의 인수를 추진해왔다.

인수에 성공할 경우 OSI의 매출 4억2800만달러, 순이익 7600만달러 상당이 아스텔라스의 손에 들어온다.

그러나 우려되는 것은 3월말과 4월 하반기에 TOB 기간을 연장할 정도로 저조한 투자자들의 호응이다. 이번에 제시한 TOB 가격은 지난 주말 OSI 주식의 종가인 59.80달러를 밑돌고 있어 일반 투자자들이 인수에 응할지는 미지수라는 것.

아스텔라스의 오기모리 아사후미 사장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90%를 목표로 공개매수를 진행할것”이라며 “주주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할지를 조사하고 있지만 공식 입장을 밝힐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도쿄 증시에서 아스텔라스의 주가는 개장 초부터 하락해 한때는 13개월래 최저를 기록했다. 반면 OSI의 주가는 아스텔라스가 인수를 밝힌 3월의 30달러대에서 50달러대 후반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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