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월 FDI 25% 증가

입력 2010-05-1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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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빠른 경제발전 및 성장가능성에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국가외환관리국(SAFE)에 따르면 지난 4월 FDI가 전년동월 대비 25% 증가한 73억5000만달러(약 8조3283억원)를 기록하고 이번 1분기 FDI로 인한 순자본유입이 175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79% 증가했다고 16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1분기 전체자본유입은 959억달러로 그중 409억달러가 무역흑자로 인한 유입액이며 550억달러는 자본 및 금융거래로 유입됐다고 외환관리국은 밝혔다.

외환관리국은 중국의 주택 및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가 활기를 띠면서 원자재 수입이 급증해 무역흑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1분기 무역흑자액은 국내총생산(GDP)의 3.5%를 차지해 전년 동기의 8.2%와 대조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서 현재 중국은 무역 이외에 다양한 채널로 많은 자본이 유입되고 있는데 이는 중국의 빠른 경제발전과 정부가 곧 위안화 절상을 시행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로 인한 것이라고 외환관리국은 밝혔다.

대량의 자본유입으로 중국의 인플레이션 및 단기 수익을 노린 투기성 자금인 ‘핫머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차이나데일리는 자본유입의 급증이 핫머니에 의해서만은 아니며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외환관리국의 한 담당자는 “순자본유입이 급증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자본유입이 핫머니에 의한 것이라고 할 수는 없다”면서 “자본유입이 급증한 주원인은 외국인직접투자는 증가한 반면 중국의 해외투자는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중국 사회과학원의 장빈 금융은행연구소 연구원도 “많은 현지기업들이 미국과 중국의 금리차이로 인한 이득을 얻거나 위안화 절상 가능성에 따른 환리스크를 헷지하기 위해 달러를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해외 투기꾼에 의한 핫머니 유입도 있겠지만 그 양은 매우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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