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화산 폭발수십년간 이어질 것"

입력 2010-05-1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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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항공대란을 초래한 아이슬란드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 폭발은 앞으로 수십년 동안 이어질 아이슬란드 화산 대폭발의 시작에 불과할 수도 있다는 과학자들의 경고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 인터넷판이 16일 보도했다.

과학자들은 지난 1100년 동안 아이슬란드에서 발생한 205건의 화산 폭발의 연대표를 분석한 결과 화산 폭발이 주기에 따라 규칙적으로 발생했음을 발견하고 이같이 전망했다.

이들 가운데 한 명인 영국 에든버러 대학의 화산학자 토르 토르다르손은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의 빈도는 약 140년의 주기에 걸쳐 오르락내리락한다"며 상대적으로 조용한 시기였던 20세기 후반부를 지나 지금은 정점으로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전망은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 폭발이 수개월 혹은 수년 동안 계속될 것이라는 경고와도 일치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브리스톨 대학의 지구과학 교수인 스파크스는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은 1821년 15개월 동안 폭발한 적이 있다며 이번에도 비슷한 시간 동안 폭발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 폭발이 15마일 동쪽에 있는 카틀라 화산 폭발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토르다르손은 대폭발 가능성이 있는 화산으로 카틀라 화산 외에도 헤클라, 그림스보튼, 아스키아 화산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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