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3조 규모의 신수종 사업 투자계획을 밝힌지 6일 만에 반도체와 LCD 분야 등을 주축으로 하는 대규모 투자계획을 다시한번 내놓는다.
삼성전자는 17일 경기도 화성 반도체사업장에서 이건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신라인 기공식을 갖고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애초 올해 예정했던 투자규모는 반도체 부문에 '5조5000억원 이상', LCD 부문에 3조원가량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금까지 가장 많은 투자를 한 것은 2008년으로 당시의 연간 투자규모가 14조원 정도였다"며 17일 공개될 투자규모는 이보다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공식은 외부인사를 초청하지 않는 내부행사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