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현명관 제주지사 후보 공천 전격 취소(종합)

입력 2010-05-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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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11일 '6.2 지방선거' 제주지사 후보로 결정된 현명관 후보를 전격 공천 취소했다.

또 제주지사에는 다른 후보도 아예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장 정병국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이번 사건은 후보자와 직접 관련된 사안이 아니지만 후보자의 동생인데다 우리 진영에서 일어났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도덕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해 공천권을 박탈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 사무총장은 이어 "공천권 박탈과정을 밟은 뒤 또다시 공천을 한다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 "따라서 이번 제주지사 선거에는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 사무총장은 "최고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천권 박탈 발표를 하게 된 것"이라면서 "내일 최고위원회 추인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의 이 같은 강경 조치는 '돈'과 연관된 이번 사건을 적당히 넘긴다면 여론의 역풍으로 전체 선거 판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 후보 동생 현모(58)씨는 지난 7일 오후 1시33분께 제주도 서귀포시 토평동 모 호텔 커피숍에서 조직활동비 명목으로 2500만원을 주고받으려 한 혐의로 긴급체포돼 10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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