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10년물, 9개월래 최대폭 하락

입력 2010-05-11 07:03 수정 2010-05-11 07: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국채 가격이 10일(현지시간) 9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유럽연합(EU)이 재정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750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기금을 조성키로 합의함에 따라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 국채 매수세가 약화됐기 때문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채권시장 개입을 분명히 한 것도 미 국채 가격 하락을 부추겼다.

미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그리스의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을 나타냈지만 국채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오후 5시 6분 현재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10bp(베이시스 포인트, 1bp=0.01%) 상승한 3.54%를 나타냈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지난달 5일에는 4.01%를 기록했다 이달 6일에는 3.26%까지 하락했다.

장중 18bp 상승하며 작년 8월 3일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르기도 했다.

2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6bp 상승한 0.87%를 기록했다.

프라이머리 딜러(미 정부 공인딜러) 18개사 중 하나인 캐터 피츠제랄드의 브라이언 에드먼드 금리책임자는 “유럽의 재정위기 우려가 수그러들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도 꺾였다”면서 "국채수익률도 높은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는 폭풍전야와 같은 상태”라며 “악마는 구제금융기금의 구체적인 내용에 잠복해 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89,000
    • +0.07%
    • 이더리움
    • 3,284,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436,900
    • -0.16%
    • 리플
    • 719
    • +0.28%
    • 솔라나
    • 195,800
    • +1.45%
    • 에이다
    • 473
    • -0.42%
    • 이오스
    • 644
    • -0.16%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00
    • +0.32%
    • 체인링크
    • 15,170
    • -0.85%
    • 샌드박스
    • 346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