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重 수빅조선소, 5억 달러 수주

입력 2010-05-10 11:35 수정 2010-05-1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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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5000t급 초대형벌크선 8척 건조계약

한진중공업은 필리핀 현지법인인 HHIC-Phil(수빅조선소)이 유럽 선주로부터 20만5000t급 벌크선 8척을 약 5억달러에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수빅조선소는 지난 1월 2척, 2월 1척, 4월 8척을 포함해 올들어 초대형선박만 총 19척을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20만5000t급 VLOC(초대형 광탄운반선)로, 길이 300m·폭 50m·깊이 25m 규모에 15노트의 속력을 낼 수 있는 최신 선형이다.

한진중공업은 2012년 하반기부터 2013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올 들어 수빅조선소가 수주한 선박들은 기술력 없이는 건조하기 어려운 초대형"이라며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수빅조선소를 전 세계 어느 조선소와 경쟁해도 이길 수 있는 조선부문 핵심사업장으로 집중 육성하고 영도조선소는 고기술 선박 및 해양지원선 생산기지화 하는 이원화를 통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수빅조선소는 길이 370m의 5도크와 길이 550m, 폭 135m에 달하는 세계 최대형 6도크, 4km에 이르는 안벽시설 및 4기의 골리앗크레인과 자동화기기를 갖춘 총 길이 1000m가 넘는 조립공장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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