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재정위기 확산 우려.. '급락'

입력 2010-05-05 05:13 수정 2010-05-0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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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가 4일(현지시간) 급락했다.

그리스와 포르투갈 등 남유럽의 재정위기가 쉽게 해결되기 힘들고 유럽 전역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불안이 급락세를 견인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날보다 2.9% 급락한 252.97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증시의 DAC30지수는 전일 대비 2.60%(160.06포인트) 내린 6006.86으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3.64%(139.17포인트) 하락한 3689.29를, 영국 증시 FTSE100 지수는 2.56%(142.18포인트) 내린 5411.11로 마감했다.

유럽 증시는 전일 그리스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의 제조업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불과 하루만에 유럽의 재정위기가 다시 부각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리스와 스페인 등 재정위기의 진원지인 남유럽의 증시는 폭락했다.

그리스 증시는 정부의 긴축안에 국민들이 반발하면서 주가가 6% 넘게 빠졌다.

스페인 증시 IBEX35 지수도 재정위기 우려에 금융주들이 하락세를 견인하면서 5.41% 급락해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포르투갈의 PSI20 지수도 4.21% 급락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스티글리츠 콜럼비아 대학 교수는 “그리스 재정위기는 유로화의 종말을 가져올 것”이라면서 “제도상의 기본적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는 한 단일 통화의 미래는 어두울 것”이라고 밝혔다.

자원업체들은 호주정부가 40%의 자원세를 2012년부터 적용할 것이라고 발표한 후 폭락했다. BHP 빌리턴이 7.9%, 리오틴토가 6.4% 각각 폭락했다.

영국 정유업체 BP는 미 멕시코만 기름유출 사고로 이날도 주가가 3% 내려 주가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유럽 2위 항공사인 루프트한자는 1분기 손실폭이 예상치보다 큰 것으로 나타나면서 4.7% 급락했다.

스페인 산탄데르은행은 남유럽발 재정위기 확산 우려로 7.1%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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