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 출시에 떨고 있는 '신형 쏘나타'

입력 2010-05-0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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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 대기 수요로 신형 쏘나타 4월 1만1천대 급감

지난달 29일 출시한 기아자동차의 K5 출시로 지난달 신형 쏘나타 판매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현대차가 발표한 지난 4월 실적에 따르면 신형 쏘나타는 지난 4월 1만1138대를 판매해 전월 1만4575대 대비 23.6%나 급감했다.

지난해 10월 1만7000여대 판매에 육박했던 신형 쏘나타의 판매는 올해 들어 1만3000여대로 줄어들어 4월 1만1000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K5출시를 앞두고 고객들이 신형 쏘나타 대신 K5를 구매하기 위한 대기수요가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K5는 지난달 5일 사전계약에 들어간 이후 26일까지 총 6000대 계약을 돌파하는 등 고객들의 관심이 예사롭지 않다.

2010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출시를 알린 K5는 지난 2005년 11월 출시한 중형 세단 '로체' 출시 이후 4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풀 체인지 모델로 프로젝트명 'TF'로 개발에 착수, 4년 간의 연구개발기간 동안 총 4000억 원을 투입해 완성됐다.

'K5'에는 ▲세타II 2.4 GDI ▲세타II 2.0 등 두 가지 가솔린 엔진과 ▲세타 2.0 LPi 엔진이 장착됐다.특히 세타Ⅱ 2.4 GDI 엔진은 최고출력 201마력, 최대토크 25.5 kg·m로 동급 최고 동력 성능을 확보했으며, 연비 역시 13.0 km/ℓ를 달성했다. 이는 신형 쏘나타 F24와 같은 수준이다.

하지만 신형 쏘나타 F24가 2866만원~2992만원 정도지만, K5는 2825만원~2965만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준이다. 2.0 주력 모델 역시 신형 쏘나타와 비교해 약간 저렴하다.

'K5' 는 운전석·동승석·사이드&커튼 에어백 등 총 6개의 에어백과 기존의 VDC 기능에 스티어링 휠까지 제어해 차체 자세의 안전성과 조향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해주는 VSM(차세대 VDC)을 가솔린 전 모델에 기본 장착하는 등 안전성에 강조를 뒀다.

또한 세계 최초로 ▲바이오케어 온열시트, 국내 최초로 ▲온열 스티어링 휠, ▲HID 헤드램프 & 스마트 코너링 램프, ▲핸들 정렬 알림 기능, 승용 최초로 ▲액티브 에코 시스템, 동급 최초로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크루즈 컨트롤(정속 주행장치), ▲송풍식 통풍기능에 열선시트의 기능이 더해진 앞좌석 통풍시트 등 다양한 첨단 사양이 장착됐다.

한편 기아차는 올해 국내 3만5000대, 해외 3만3000대 등 총 6만8000대의 'K5'를 판매하고, 해외 판매가 본격화되는 2011년부터는 국내 7만대, 해외 11만대 등 총 18만대를 국내외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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