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美서 매출 38% 급증 '거침없는 질주'

입력 2010-05-0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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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UHP타이어 시장 5% 차지, 점유율 6위 기록

넥센타이어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거침없는 질주를 거듭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3일 최근 미국시장의 전반적인 경기침체 분위기 속에서도 오히려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품질력으로 미국내 시장점유율을 크게 높여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전체 타이어시장이 15% 감소했지만 넥센타이어는 고성능(UHP) 타이어 매출 급상승으로 오히려 38% 매출이 증가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미국시장에서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를 통해 UHP타이어 등 고성능타이어 제품을 중심으로 가격경쟁력과 품질경쟁력이 모두 크게 향상 되면서 실적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북미시장에서 넥센타이어는 올해 1분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18.2%가 증가하였고,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서도 무려 22.4%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미국시장에서의 매출증가세에 가속도가 붙었다.

또한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넥센타이어가 미국에서 전체 UHP타이어 시장의 5.0%를 차지한 것으로 미국의 유력 타이어잡지인 모던타이어딜러가 집계했다"며 "이같은 실적은 미국 UHP 시장점유율에서 6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미국UHP 시장에서 톱 타이어 브랜드에 진입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인 UHP타이어 시장은 스포츠카 등 프리미엄타이어시장을 중심으로 지난 5년간 75%의 신장세를 보이면서 시장확대가 가속화 되고 있다.

회사측은 "세계 유수의 타이어메이커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북미시장에서 넥센이 뛰어난 경쟁력을 확보한 것은 무엇보다 탄탄한 품질력이 뒷받침 되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최근 5년간 연구인력을 3배가량 늘리면서 다양한 제품군 출시와 함께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기술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미주시장을 중심으로 한 수출경쟁력 향상도 이러한 세계수준의 품질력이 주요 배경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주시장의 실적 고공행진에 대해 회사측은 "미국내 강력한 현지경영을 중심으로 판매네트워크를 새롭게 만들고 특히 마케팅, 물류 등 서비스를 향상시키면서 미국내 바이어들에게 'NEXEN'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적극적인 영업전략을 꾸준히 실행해 큰 효과를 보았다"고 밝혔다. 올해 넥센은 미국시장에서 브랜드를 더욱 강화해 UHP 판매비중을 더욱 확대해 갈 계획이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총 9662억원 매출과 166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사상최대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의 타이어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이익률과 빠른 성장속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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