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주택, 디자인 변신 꾀한다

입력 2010-05-03 16:30 수정 2010-05-0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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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보금자리주택 품격향상 방안 마련

공공주택의 획일적이고 단조로움을 탈피하기 위한 다양한 변신이 보금자리단지를 통해 시도된다.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제3차 대통령 보고회에서 보금자리주택부터 품격을 높이기 위한 '보금자리주택 품격향상 방안'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국토부는 우선 보금자리주택 품격향상 방안을 위해 디자인 시범사업을 실시키로 하고 서울강남 3개 임대단지 2900세대를 시범지구로 선정했다.

사전예약이 임박한 2차 보금자리지구부터는 가변형 평면계획을 위해 내력 벽체를 없애고 기둥을 도입한 무량 복합구조형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무량복합구조형식은 내부 구조만 변경하는 리모델링이 가능해 건물의 수명 기간을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도심이나 역세권 등에는 단지외곽을 건물로 둘러싸는 중층 블록형에 고층 타워형을 혼합한 블록형 단지를 조성해 밀도를 높이고 도시 가로망과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건물 외관을 다양하게 디자인할 수 있도록 일정범위 내에서 발코니가 돌출된 부분에 대해서는 동간거리 산정에서 제외하는 등 관련 규정도 완화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보금자리주택에 참여형 커뮤니티 시설을 단지내에 조성하는 한편, 에너지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도록 대기전력 차단장치, 창호면적 축소, 단열 강화, 홈 스마트그리드 등의 건축기법을 설계시 반영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보금자리주택은 과거 주공아파트 등으로 상징되는 공공주택의 부정적 인식을 없애고 저출산ㆍ고령화시대와 녹색성장시대에 부응하는 공동주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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