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그리스 9개 은행 등급 하향

입력 2010-05-01 05:27 수정 2010-05-01 07: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그리스 최대 은행인 그리스국립은행을 포함한 9개 그리스 은행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또 다른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이들 은행의 신용등급을 정크 수준으로 끌어내린 바로 직후의 일이다.

무디스는 30일(현지시간) 그리스국립은행과 EFG 유로뱅크 에르가시아스, 알파은행, 엠포리키뱅크오브그리스, 애그리컬처럴뱅크오브그리스, 제너럴뱅크오브그리스, 마르핀에그나티아뱅크, 아티카뱅크 등의 은행 재무력 등급과 예금ㆍ채무 등급을 하향했다.

그리스 4위 은행인 피레우스에 대해서는 투자 부적격(정크) 등급을 부여하고 예금ㆍ채무 등급은 계속 하향 조정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갈수록 악화하는 경기 전망으로 사업이 침체돼 부실대출이 늘고 있어 실적 압박이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무디스는 “지난 몇 주간의 사태로 미루어 그리스의 은행 시스템이 직면한 어려움은 한층 심각해질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들 은행의 신용등급을 근본적으로 수정할 필요가 있었다”고 등급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무디스는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 하향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무디스는 지난 22일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A3`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이스라엘ㆍ헤즈볼라 본격 교전 개시…본토 공습 맞불
  • '손흥민 멀티골' 토트넘, 에버튼에 4-0 완승…16경기 만에 홈경기 무실점
  • '아이돌 명가' SM도 참전한다고?…플레이브가 불붙인 '버추얼 아이돌' 대전 [솔드아웃]
  • 의대 증원에 ‘N수생’ 21년만 최대 전망…17.8만명 추정
  • '전참시' 박위♥송지은, 본식 드레스 착용 중 눈물…"디즈니 공주님 같아"
  • 더위에 불티...올여름 아이스크림 판매량 ‘역대 최대’ [역대급 폭염·열대야]
  • 정부 “일본처럼 도와달라”…밸류업 성공한 일본 공적연금, 이유는? [딜레마 온 국민연금]上
  • "올리고 조여도" 안 잡히는 가계빚...막판 영끌 수요 '최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8.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11,000
    • -0.33%
    • 이더리움
    • 3,684,000
    • -0.24%
    • 비트코인 캐시
    • 478,000
    • -1.12%
    • 리플
    • 810
    • -0.86%
    • 솔라나
    • 210,900
    • +1.98%
    • 에이다
    • 513
    • -1.54%
    • 이오스
    • 726
    • -1.63%
    • 트론
    • 213
    • -1.39%
    • 스텔라루멘
    • 13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00
    • -1.59%
    • 체인링크
    • 16,250
    • +1.5%
    • 샌드박스
    • 396
    • -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