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파스, 하반기 강한 이익모멘텀 기대 '매수'-한국투자證

입력 2010-04-30 08: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투자증권은 30일 멜파스의 최근 주가하락은 과도한 측면이 있으며 하반기부터 강한 이익 모멘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목표주가 11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양정훈 한국투자증원 연구원은 "멜파스의 주가는 터치패널 산업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 속에 3월 대비 12%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터치패널 시장 진출이 가장 큰 이유"라고 판단했다.

양 연구원은 "그러나 동사와 SMD의 주력 시장이 다르다는 점에서 이러한 우려는 과도하다"며 "현재 SMD는 삼성전자의 하이엔드 터치폰 모델을 공급하고 있으며 동사는 중저가 터치폰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 연구원은 "SMD가 중저가 터치폰에 단기간에 진입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SMD의 생산설비가 월 100만대 규모로 크지 않으며, 중저가 시장에서 동사의 탁월한 원가 경쟁력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또 "1분기 매출액은 기존 500억원에서 6% 하향한 472억원(+3.0% QoQ)으로 전망하며 삼성전자 내 점유율은 43%을 예상한다"며 "매출액 전망을 하향한 이유는 삼성전자의 플래그쉽 모델인 Monte의 출시가 한달 정도 지연됐고 예상보다 높은 단가인하 압력을 반영해 판가인하율을 기존 2%에서 5%로 상향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 연구원은 "동사의 독자 신기술인 DPW(Direct patterned window)는 2010년 하반기에 본격 양산될 전망"이라며 "DPW 적용으로 얻는 혜택은 두 가지로 수익성 향상과 높은 원가 경쟁력으로 출하량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멜파스는 삼성전자의 양산 승인을 기다리는 중으로 이미 동사가 DPW 적용 대상 휴대폰 모델 1종을 확보 했고, DPW적용으로 인한 높은 원가경쟁력을 고려할 때 양산 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양 연구원은 "특히 삼성전자가 올해 총 100개의 신규모델을 출시한다는 점과 이 중 20%를 2분기에, 30%를 3분기에 출시할 것"이라며 "이에 동사는 하반기부터 강한 이익 모멘텀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23,000
    • -0.56%
    • 이더리움
    • 3,251,000
    • -0.91%
    • 비트코인 캐시
    • 434,100
    • -1.39%
    • 리플
    • 718
    • -1.37%
    • 솔라나
    • 192,500
    • -0.72%
    • 에이다
    • 472
    • -1.26%
    • 이오스
    • 636
    • -1.24%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0.72%
    • 체인링크
    • 15,160
    • +1.13%
    • 샌드박스
    • 339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