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GM에 시보레 브랜드 로열티 지급"(종합)

입력 2010-04-29 14:47 수정 2010-04-29 15: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로열티 금액 공개 못해...'카마로' 시보레 브랜드 도입

GM대우자동차가 내년 '시보레(Chevorlet)' 브랜드 도입을 공식 발표하고 모 회사인 GM(제너럴 모터스)에 브랜드 사용료(로열티)를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GM대우 마이크 아카몬 사장은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0부산국제모터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부터 시보레 브랜드를 한국에서 공식 판매할 것이며, 로열티를 GM에 지불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차 가격의 몇 퍼센트가 로열티에 차지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카몬 사장은 "내년 GM대우는 시보레 브랜드와 GM대우 브랜드 그리고 알페온 브랜드를 동시에 가져갈 것이며 브랜드별 차별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또한 향후 신차를 내놓을 때 어떤 브랜드가 적합한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카몬 사장은 "내년 시보레 브랜드를 달고 나올 차는 카마로가 될 것"이라며 "다만 카마로는 국내에서 생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GM대우 사명 변경에 대해서는 "검토한 바가 없다"고 못 박아 GM대우 사명 변경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카몬 사장은 향후 대우브랜드가 없어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추측성에 근거한 사안은 공유하지 않겠다"며 대답을 회피했다. 시보레 브랜드 도입에 대한 노조 반대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보레 브랜드 도입이 GM대우의 한국 토착화에 장애가 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시보레 브랜드 도입에 대한 것은 GM의 한국에 대한 책임과 사업에 대한 의지를 말하는 것이며 이런 의심을 받는 것에 대해 공평하지 않다고 본다"며 "시보레 브랜드는 한국시장 도입으로 토착화에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카몬 사장은 "내년 시보레 브랜드를 도입한 이후에 지켜보자며 GM대우는 한국에 설비투자를 할 것이며 공장을 풀가동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아카몬 사장은 "시보레는 세계 4대 브랜드 중 하나이며,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라며 "한국에서 지난해 실시한 시장조사 결과 한국 소비자 절반 이상이 이 브랜드가 친숙하다고 답했으며, 80% 이상은 이 로고를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도입 배경을 소개했다.

한편 대우차판매와 결별이후 새로운 딜러 영입에 대해서는 "현재 GM대우는 직접 판매를 하고 있으며, 당분간 안정화를 위해서 계속 할 것이며 적절한 시기가 오면 딜러를 물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99,000
    • +3.21%
    • 이더리움
    • 4,346,000
    • +3.21%
    • 비트코인 캐시
    • 479,000
    • +4.15%
    • 리플
    • 634
    • +4.97%
    • 솔라나
    • 201,200
    • +6.46%
    • 에이다
    • 523
    • +5.66%
    • 이오스
    • 740
    • +8.19%
    • 트론
    • 185
    • +2.21%
    • 스텔라루멘
    • 129
    • +5.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450
    • +5.94%
    • 체인링크
    • 18,550
    • +6.55%
    • 샌드박스
    • 430
    • +8.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