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카자흐스탄 석유광구 인수

입력 2010-04-29 11:15 수정 2010-04-29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 하반기부터 시험생산 예정…하루 1600~3800배럴 생산 가능

LG상사가 카자흐스탄 석유광구의 지분과 운영권을 인수했다.

LG상사는 카자흐스탄 갈라즈사(社)(Galaz Energy B.V.)와 'NW 코니스(North West Konys)' 광구의 지분과 운영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체결로 LG상사는 2400만 달러를 투자해 갈라즈사가 보유하고 있는 'NW 코니스' 광구의 지분 40%와 운영권을 인수하게 된다.

카자흐스탄 중부 내륙 '키즐로다(Kyzylorda)' 북부에 위치한 'NW 코니스' 광구는 올해 하반기 중에 시험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초기에는 하루 1600배럴 규모로 생산을 시작해 점차 하루 최대 3800배럴까지 생산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LG상사는 이번 'NW 코니스' 광구 인수를 통해 카자흐스탄에서 기존에 확보한 ▲아다(ADA) 광구 ▲블록8(Block8) 광구 ▲에끼즈카라(Egizkara) 광구 ▲잠빌(Zhambyl) 광구를 포함해 총 5개의 석유광구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아다 광구'는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국내기업 최초로 양질의 원유를 발견했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험생산을 시작했다.

LG상사 관계자는 "아다 광구 등 기존 사업을 통해 얻은 노하우와 전문인력을 활용해 NW코니스 광구의 독자적인 운영을 진행함으로써 탐사에서 개발 및 생산에 이르는 전반적인 광구 운영능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제2의 중동'이라 불리는 카자흐스탄에서 최적의 자원분야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자원전문상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상사는 상업생산이 이루어지고 있는 오만 웨스트부카 유전에서 올해 안정적인 생산을 지속하고 중앙아시아·중동·동남아시아 등 기존 자원개발 진출지역을 포함해 남미 등 신규유망 지역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14,000
    • +1.74%
    • 이더리움
    • 4,276,000
    • +0.75%
    • 비트코인 캐시
    • 465,400
    • +1.9%
    • 리플
    • 620
    • +3.85%
    • 솔라나
    • 197,800
    • +5.1%
    • 에이다
    • 508
    • +1.8%
    • 이오스
    • 708
    • +5.2%
    • 트론
    • 185
    • +2.21%
    • 스텔라루멘
    • 124
    • +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250
    • +2.81%
    • 체인링크
    • 17,810
    • +2.89%
    • 샌드박스
    • 414
    • +8.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