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머니] ‘통화 버튼’으로 주식 주문하세요

입력 2010-04-2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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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강모(32)씨는 최근 구입한 아이폰을 이용해 주식투자를 한다. 증권사에서 최근 아이폰용 HTS(홈트레이딩시스템)를 경쟁적으로 구축했기 때문에 가능해 졌다. 강 씨는“이동 중에도 주식시세 확인과 주문 등을 할 수 있어서 좋고, 직장에서 눈치 안보고 몰래 하기에도 좋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열풍이 확산되는 가운데 증권사와 금융사에도 스마트폰을 이용한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KB투자증권과 SK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동양종금증권 등은 이미 아이폰용 주식거래 서비스를 내놓고 고객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KB증권은 아이폰용 HTS에 트위터 기능을 탑재했다. 은행·증권·카드·보험 등 KB금융그룹의 모든 금융거래를 이용할 수 있는 통합서비스도 갖췄다.

SK증권은 선착순 2000명에게 스마트폰을 무료 제공하는 약정할부금 지원 행사를 진행중이다. 공인인증서 중계방식으로 보안도 강화했다.

동양종금증권은 전용 프로그램 없이 웹 접속만으로 증권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미래에셋증권은 미리 고객이 정한 가격에 주가가 도달하면 문자로 즉각 통보, ‘확인’과‘통화’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주문을 완료하는‘콜오더’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들 증권사는 아이폰 뿐 아니라 안드로이드폰에 적용할 시스템 개

발도 완료 단계에 들어갔다.

목표 주가 도달하면 버튼으로 주문

은행권도 스마트폰 열풍은 비껴가지 않았다. 신한 은행은 최근 아이폰용 뱅킹서비스인‘신한 S뱅크’와 은행권 최초로 서비스되는 스마트폰 전용 홈페이지인‘신한 모바일 웹(m.shinhan.com)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신한 S뱅크’는 아이폰 뿐만 아니라 애플의 MP3플레이어인 아이팟 터치를 통해서도 예금조회, 이체, 펀드 및 대출, 카드, 외환 업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 모바일 웹서비스’는 추천금융상품, 자산관리, 재테크 정보 등 상품정보와 예금·대출금리, 펀드수익률, 환율정보, 금시세 등 금융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지난해 12월 은행권 최초로‘아이폰 뱅킹’을 개발한 바 있는 기업은행은 스마트폰 뱅킹에‘증강현실’을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증강현실은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건물이나 거리를 비추면 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기업은행측은 스마트폰뱅킹에 증강 현실을 도입하면 고객들이 가까운 영업점과 현금입출금기에 대한 정보를 쉽게 알 수 있어 자금 인출 수수료를 아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스마트폰의 장점인 위치정보 시스템을 이용해 특정 위치에서 특정 쿠폰을 제공하는 서비스 개발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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