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군부 22일 금강산 시찰…2차 동결조치 가능성(종합)

입력 2010-04-21 17:29 수정 2010-04-2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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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군부가 22일 금강산 관광지구내에 남측 자산을 둘러보기 위해 방문할 예정이어서 민간 소유의 부동산에 대한 동결조치로 이어질지 관심이다.

21일 통일부와 현대아산에 따르면 북한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은 이날 오전 현대아산 금강산 사업소를 찾아와 '국방위원회 정책국에서 22일 오전 9시 금강산을 방문하겠다'고 통보했다.

북측은 통지문에서 "금강산 관광지구 내에 남측 부동산 료해(실태조사) 결과를 최종 검토하게 된다"며 "현대아산은 동결되지 않은 남측 부동산들을 돌아볼 수 있게 실무적 준비를 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 대북 전문가는 "실무적 준비란 북측이 건물등의 내부를 들여다보기 위해 감금장치등을 해제하는등의 조치를 취하라는 뜻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이 관계자는 "금강산 재개를 위한 추가적인 압박이라고 볼 수 있다"며 "현대아산등 민간기업들이 소유한 금강산 부동산까지 동결하기 위한 사전조치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측은 지난달 25~31일 금강산 관광지구내 남측 부동산에 대한 실태 조사를 진행한후 지난 13일 이산가족면회소등 정부와 한국관광공사 소유 부동산 5건을 동결조치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북측의 최종검토사업은 22일 당일 또는 23일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검토목적과 내용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현지 사업소를 통해 북한의 이번 조치가 어떠한 목적을 지니는지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 국방위는 지난 19~20일 개성공단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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