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펀드 여전히 매력적

입력 2010-04-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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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최하위, 펀드 유출도 가장 많지만 역발상 필요

지난해 급등했던 중국 증시가 조정을 보이면서 중국 펀드 수익률이 올해 들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지만 긍정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연초 이후 지역별 펀드수익률을 비교해 보면 마이너스를 기록한 지역은 브라질과 중국(홍콩H)와 중국본토 펀드가 유일하다.

FN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올해 러시아 펀드는 18.22%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중국본토펀드 수익률은 -6.57%를 기록하고 있고 중국(홍콩H)펀드는 -1.39%를 기록 중이다.

중국펀드 수익률이 지역별 펀드 수익률에서 최하위권을 유지한 가운데 자금 유출 규모 역시 가장 크게 나타나고 있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 33일 연속 자금이 순유출됐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해외 주식형펀드에선 551억원이 이탈되며 지난해 12월 이후 월 기준으로 최대 규모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그 중심에 중국펀드가 있다.

중국(홍콩H)펀드는 올해 7786억원이 순유출돼 전체 해외주식형 펀드에서 순유출된 자금의 27%를 차지하면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중국 펀드의 경우 최근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하지만 대중과 반대로 펀드 가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펀드 자산의 30% 정도는 채워 넣을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국투자증권 양은희 펀드 애널리스트는 “중국 펀드 설정액이 컸기 때문에 유출 규모도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중국 증시가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머징 국가 중 가장 성장 전망이 좋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접근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자산운용 양정원 상무는 “중국은 부동산 관련된 이슈가 강하게 나타나면서 긴축 우려 등으로 주식 시장이 조정을 받고 있지만 긍정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본적으로 지난 금융위기 이후 실질적으로 가장 견고한 경제 성장을 이어가고 있고 향후 성장성 또한 높다는 점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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