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매출 4조4231억원· 영업익 6524억원(상보)

입력 2010-04-20 15:59 수정 2010-04-2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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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전망치 훨씬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

LG화학이 지난 1분기 실적은 시장전망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였다.

LG화학은 20일 한국거래소 본관 1층 국제회의장에서 김반석 부회장 주재로 '1분기 기업 설명회'를 열고 ▲ 매출액 4조4231억원 ▲ 영업이익 6524억원▲ 순이익 5177억원 등 1분기 경영실적(IFRS 기준)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와 대비해 매출은 32.0%, 영업이익은 34.6%, 순이익은 73.0%가 각각 증가한 실적이다. 매출은 사상 최대이며 영업이익은 작년 3분기(6969억원)에 이어 두 번째 규모로 시장 전망치를 훨씬 뛰어넘는 놀라운 실적이다.

LG화학의 IFRS(국제회계기준) 경영실적 발표는 이번이 처음이며 과거 실적 비교자료도 동일한 회계기준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1분기 실적 호조 요인에 대해 석유화학 부문은 ▲ PO(폴리올레핀)제품의 전반적인 가격 강세 ▲ PVC사업의 안정적 수급상황 및 가격강세에 따른 높은수익성 유지 ▲ ABS사업의 전방사업 호조 및 중국 수출회복에 따른 수요증가 등 전반적인 제품 시황 호조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보전자소재 부문도 광학소재사업의경우 중국, 유럽TV판매증가 등 수요강세에 따른 실적호조가 이어졌다. 전지사업은 노키아, HP 등 핵심고객에의 획기적 점유율 확대 등에 따른 높은 성과창출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2006년 남보다 ‘먼저’, 남보다 ‘빨리’, 남보다 ‘자주’라는 스피드 경영을 선포한 후 에너지 절감·생산성 증대·최고의 기술력 확보 등의 전사적인 경쟁력 강화 활동을 펼쳐 어떤 상황 속에서도 탁월한 실적을 낼 수 있는 탄탄한 체질을 갖췄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보고·회의·퇴근문화 변혁 활동을 통해 임직원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등 예전과 확실히 달라진 조직문화도 중요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석유화학 부문은 ▲ 매출액 3조3086억원 ▲ 영업이익 490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8.2%, 영업이익은 29.0%가 각각 증가한 실적이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 매출액 1조1594억원 ▲ 영업이익 168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7.6%, 영업이익은 52.3%가 각각 증가한 실적이다.

LG화학은 2분기 사업전망과 관련해서는 "석유화학 부문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 및 세계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강세 속에서 유가상승 등에 따른 석유화학제품 강세 및 차별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며 "정보전자소재 부문도 LCD 및 전반적 IT수요 강세와 다양한 원가 경쟁력 확보 활동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매출 및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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