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의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한 전 총리는 이 자리에서 '따뜻한 서울'을 주제로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서울',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서울', '교육과 보육을 책임지는 서울'에 대한 비전과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한 전 총리측이 19일 밝혔다.
한 전 총리측은 출마선언에 맞춰 민주당 등 범야권과 시민사회 원로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선대위를 발족할 예정이며 이해찬 전 총리 등 6∼7명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전 총리는 이날 명동성당으로 정진석 추기경을 예방하는 등 본격 행보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