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코리아, 잇단 악재에 '곤혹'

입력 2010-04-20 08:39 수정 2010-04-2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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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코리아가 프로게이머들이 스타크래프트 시합시 승부 조작에 이어 지난 14일 스타크래프트2가 게임물등급위원회로부터 18세 이용등급을 받는 등 잇단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 14일 현직, 전직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일부가 불법 베팅사이트 브로커와 접촉해 고의로 게임을 져주는 등 승부 조작에 가담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프로게이머들의 승부 조작은 블리자드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하락이라는 점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특히 스타크래프트의 흥행이 e스포츠의 부흥과 함께 맞물렸다는 점을 미뤄볼 때 이번 승부 조작 사건은 e스포츠의 존폐위기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전작의 경우 10대 청소년들에게 전폭적인 인기를 얻으며 e스포츠 시장에 안착했다. 때문에 야심차게 선보인 스타크래프트2가 18세 이용등급을 받은 사실은 국내 시장의 성패에 직격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블리자드는 이례적으로 게임 내 지적됐던 부분을 수정해 게임물등급위원회에 19일 오전 이의 신청을 접수했다. 그러나 15세 이용등급을 재심의 받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블리자드는 "국내 유저들에게 원작의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전세계 많은 유저들과 동일한 버전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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