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이 전기 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해 현재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19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오후 3시34분께 충남 금산군 재원면 한국타이어 공장 전기실에서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나 3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하루 6만2000개의 타이어 생산 능력을 갖춘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한국타이어는 처음 화재가 발생하자 자체 소방설비로 화재를 진압하려 했으나, 여의치 않아 소방당국에 신고해 30여분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금산공장은 정전된 상태다.
불이 나자 충남 금산소방서와 공장 내 자체소방차 등 22대의 소방차와 인력 84명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였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곧 전기가 공급될 예정이며, 전기만 공급되면 공장은 정상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