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아이슬란드 화산폭발로 19일 현재 국내 수출기업의 누적 수출차질액이 1억1200만달러에 달한다고 이날 밝혔다.
무역협회는 "화산폭발이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항공화물기 운항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수출기업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국내 수출기업의 손실규모를 파악한 결과 1일평균 2800만달러의 수출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주요 전자제품 수출기업의 경우 현재 유럽현지에 완제품및 부품재고가 있어 직접적인 피해는 없지만 항공운송지연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수출차질로 인한 큰 피해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유럽수출 품목중 휴대폰 LCD 반도체등 전기전자제품이 84.6%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기계부품이 6.6%를 점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