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모델하우스에 '공신'등장 화제

입력 2010-04-1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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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속 공신'이 학원 설명회가 아닌 한 건설사 모델하우스에 등장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GS건설에 따르면 지난 17일 강남 대치동에 위치한 GS건설 주택문화관 ‘자이갤러리’에서는 전교 330등에서 전국 0.01%가 된 원조 '공신' 강성태(28) 온라인 동영상 강의사이트 공신닷컴 대표의 학습법 강좌가 열려 200여명이 넘는 자이 입주민 및 일반 고객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참석자 대부분은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30대 후반에서 40대 후반의 주부들이 주류를 이뤘고 일부 아빠들도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이 날 아이와 함께 강의를 들으러 온 경기도 의왕시 포일자이 입주민 박희숙(41)씨는 "초등학교 4학년인 아이가 산만하고, 집중력이 떨어져 고학년을 앞두고 걱정이 태산같았는데, 우연히 자이홈페이지에 접속했다가 이번 이벤트를 보고 얼른 신청했다" 며 "강의를 들은 아이가 나도 강성태 아저씨처럼 ‘공신’이 되겠다고 하니 여길 온 보람이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처럼 우리나라 부모들의 높은 교육열을 마케팅에 활용하는 사례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계도 교육관련 시설을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에 대거 도입,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울 서초구 '반포자이' 아파트 단지내 위치한 입주민 전용 독서실은 수영장,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못지않게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시설물이다.

총 127석 규모로, 남, 녀 학습공간이 별도로 나눠져 운영되고 있는 이 독서실은 월5만원의 별도 이용료를 내야 하긴 하지만 시험기간내에는 예약시스템 오픈 5분만에 신청이 마감되는 등 단지내 학부모들의 호응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포자이 커뮤니티시설 운영을 담당 이지빌 현창학 팀장은 "늦은 밤에 외부 독서실을 이용하는 자녀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학부모들이 많은데, 단지내 독서실의 경우 안심하고 자녀들을 보낼 수 있어 학부모들이 좋아한다”며, “방학기간엔 대기자가 생길 정도로 경쟁률이 치열하다"고 밝혔다.

한편 반포자이에는 독서실이외에도 언제라도 손쉽게 책을 빌려 볼 수 있는 다양한 도서가 구비되어 있는 어린이도서관도 꼬마 입주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GS건설 임충희 주택사업본부장은 "아파트 분양시장이 수요자 위주로 돌아서면서 업체들의 상품차별화 노력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며 "자이(Xi)에 사는 입주민들이 최고의 아파트에 산다는 자부심 뿐만 아니라 교육과 문화 방면에서도 최고의 프리미엄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자녀교육과 관련한 시설 및 문화강좌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GS건설 공부의 신(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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