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잉크젯 프린터시장 갈수록 축소

입력 2010-04-1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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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시장 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한국IDC(의 자료에 따르면 2009년 국내 잉크젯 프린터와 복합기시장은 전년대비 10% 감소한 146만대로 집계됐다. 다만 중고가 제품군의 선전으로 매출은 1% 성장한 1884억원으로 조사됐다.

한국IDC 김혜림 연구원은“상반기 경기침체 및 소비자의 구매 욕구 감소로 잉크젯의 주요 수요처인 개인 소비자 시장이 축소되고, PC 번들 프로그램을 포함한 행사 증정용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저가 잉크젯의 성장 기회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전체 잉크젯 시장에서 복합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74%까지 확대됐으며 향후에도 가정 시장의 수요를 저가형 복합기가 대체하면서 2014년에는 그 비중이 79%까지 확대될 것으로 IDC는 내다봤다.

잉크젯 프린터는 중고가 오피스젯 기업용 제품군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시장의 수요가 급감하면서 수량이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

잉크젯 프린터와 복합기 시장은 개인 소비자의 수요 감소로 전년 대비 각각 10%, 1% 감소한 34만대, 106만대 규모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업 시장이 여전히 새로운 수요처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팩스형 복합기와 고속의 비즈니스 잉크젯 프린터는 저렴한 유지비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모바일 컴퓨팅 환경의 조성으로 출력속도, 유지비 등의 전통적인 구매 요소와 함께 무선 프린팅의 지원 여부도 프린터 구매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개인용 제품의 영역까지 무선 포트폴리오의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IDC는 전망했다.

아울러 향후 잉크젯 프린터는 저가 레이저 프린터의 보급 및 잉크젯 복합기의 시장 재편으로 연평균 6.7% 하락해 2009년 38만대에서 2014년 26만대의 시장 규모로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100달러 미만의 개인 소비자용 프린터는 가정 시장의 수요 급감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는 반면, 기업 및 포토 시장을 공략한 중고가 제품군은 꾸준한 수요가 예상된다.

한편 잉크젯 복합기는 주요 수요처인 개인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모노 레이저에서 컬러레이저에 이르기까지 다양해져 2009년 107만대에서 연평균 1.4% 하락해 2014년에는 100만대 규모로 축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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