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33% “즉석식품 없인 못살아”

입력 2010-04-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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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용빈도 증가세··· 아침대용 탕·찌개·즉석밥 선호

야외활동의 증가와 간편함을 추구하는 소비경향의 확산으로 조리된 음식을 사서 먹는 간편가정식(HMR)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활용하는 연령층도 40대 이상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전문쇼핑몰 다하누몰이 최근 20대에서 50대까지 주부회원 769명을 대상으로 아침대용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즉석식품이 없으면 불편을 느낀다’는 응답이 33%(256명)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한 달에 한번 이상 즉석식품을 이용한 적이 있다’는 응답도 41%(315명)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20대(58%)가 가장 많은 이용빈도와 선호도를 나타냈고 이어 30대(44%), 40대(19%) 등의 순이었다.

이는 20~30대의 경우 바쁜 사회활동과 개인활동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려는 세대의 특성 등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즉석식품이 생활 속에 자리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 40대의 경우는 최근 등산·여행 등 아웃도어 활동이 늘면서 간편식품으로 식단을 꾸리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 3월 이 회사 쇼핑몰의 전체 매출실적에서도 곰탕ㆍ설렁탕 등 간편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37%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선호하는 즉석식품을 묻는 질문에는 주부들의 특성상 아침대용식에 적합한 저렴하면서도 영양은 풍부한 한식 메뉴를 구매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곰탕·설렁탕·북어국 등 탕·찌개류와 함께 즉석밥이나 즉석죽 등의 선호도가 높았다.

다하누몰 관계자는 “맞벌이 부부나 싱글족 등 1인 가정의 증가 등으로 맛은 물론 영양도 풍부한 간편식품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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