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식품전시회가 열려 한식 세계화에 물꼬를 틀 것으로 전망된다. 코트라는 내달 12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700개사와 해외 30개국 400개사가 참가해 지난해보다 참가업체가 25% 증가하고 참관 해외 바이어 수도 2000 명을 웃돌아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코트라는 덧붙였다.
이번 전시회서 코트라는 한식재단과 공동으로 '한식 세계화 홍보관'을 구성, 전시회 기간 동안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무역진흥포럼(ATPF)에 각국 대표들과 바이어에게 한식을 알릴 예정이다.
홍보관에서는 한식 시연, 전통주 시음 등 체험을 통해 한식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는 한편 비밥 코리아 공연, 개그 퍼포먼스 등 다양한 이벤트도 부대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식 세계화에 맞춰 국제관 전시도 크게 확대된다. 전시회 기간 개최되는 아시아무역진흥포럼(ATPF) 연차 총회를 계기로, 아시아 21개국 회원국 식품 관련 기업들이 'ATPF 특별관'으로 참가한다.
전시회 기간 제 3회 바리스타 클래식, 외국인이 선호하는 한식 특별관, 식품 안전의 날 기념식등 각종 세미나와 이벤트도 개최된다.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탑 브랜드 전시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충실한 사전 준비를 통해 식품 수출촉진과 한식세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