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입주 '봇물'..전국서 3만2429가구

입력 2010-04-18 16:56 수정 2010-04-1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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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월별 기준 입주 물량 최다

다음달 전국에서 3만2000여가구의 아파트가 입주에 들어간다.

이는 상반기 중 월별로 가장 많은 물량이다. 특히 최근 수년간 동월 대비로도 크게 늘어난 수준이어서 전세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5월 전국에서 입주를 시작하는 아파트는 모두 3만2429가구이다.

이는 4월 2만4964만가구보다 7465가구가 수치다. 지난해 동월 1만6092가구, 2008년 2만5928가구에 비해 물량이 크게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4443가구, 충북 3599가구, 서울 3386가구, 부산 2153가구 순으로 입주 예정물량이 많다.

서울에서는 미아뉴타운이 집들이를 시작한다. 강북구 미아뉴타운에서는 미아뉴타운래미안1차 1247가구와 래미안2차 1330가구 등 2577가구가 내달 29일 입주를 시작한다.

서울 전체 입주물량 3386가구 중 84%가량을 차지할 만큼 한 번에 많은 물량이 집중돼 입주 초기에는 다소 가격이 하향조정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저렴한 매물을 구하는 수요자라면 눈여겨볼 만하다.

한강 이남지역은 강남구 역삼동 진달래 2차를 재건축한 래미안아파트 332가구와 금천구 독산동 한양수자인아파트 246가구가 내달 중 입주할 예정이다.

경기도에서 내달 입주를 앞둔 아파트는 1만4443가구로 월별로 상반기 최대 물량이다.

용인 4866가구, 양주 2752가구, 오산 2250가구, 남양주 1479가구 순으로 물량이 많은데 경기 남부권 입주물량이 북부의 2배에 달해 입주가 집중되는 지역과 주변지역은 아파트값이 다소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은 성복동과 동천동에 중대형 아파트가 대거 입주한다. 성복동 힐스테이트 2.3차 1512가구와 성복자이1차 719가구, 동천동 래미안동천 이스트팰리스 1~4블럭 2337가구 등으로 전체 물량이 중대형으로 구성돼 있다.

수원에도 조원동 광교산스위첸 218가구, 매탄동 e편한세상 580가구가 입주대기 중이다.

지방.광역시에서 입주를 앞둔 물량은 1만4426가구로 4월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충북과 부산 등 일부 지역은 입주물량이 크게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충북 3599가구, 부산 2153가구, 경남 1770가구, 충남 1344가구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은데 충북과 부산은 상반기 월별 입주물량으로는 각각 최대여서 전세 매물을 찾는 수요자들의 숨통이 다소나마 트일 전망이다.

지방에서는 부산 사상구 엄궁동 롯데캐슬리버가 1852가구 규모의 대단지이며 충북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푸르지오캐슬 역시 82~214㎡에 3599가구 규모에 도심에서 가까운 입지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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