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도권 입주물량 17개월 만에 최다

입력 2010-04-1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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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수도권 입주물량이 지난 2008년 12월 이후 17개월만에 가장 많이 대기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5월 입주를 예정하고 있는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3만3110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동기와 비해서는 1만4853가구가 많은 물량이며 지난달과 비교할 때는 9446가구가 늘어난 수치다.

이중 수도권 물량이 1만916가구로 지난 2008년 12월 2만1758가구가 입주 한 이후 가장 많다.

지역별로는 ▲서울 3596가구 ▲경기 1만5336가구 ▲인천 174가구 ▲수도권 1만916가구 ▲지방광역시 3281가구 ▲지방중소도시 1만723가구 ▲지방전체 1만4천4가구 ▲전국 3만3110가구다.

□미아뉴타운 입주로 오랜만에 서울 입주 풍성=5월에는 오랜만에 서울 입주물량도 풍부하다. 5월 서울 입주 예정 가구는 총 3596가구로 올 1월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7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이렇듯 서울 입주물량이 늘어난 것은 강북구 미아동 미아뉴타운 단지들이 입주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미아뉴타운래미안1차와 2차가 모두 5월 29일부터 입주를 시작하는데 단지 규모를 합하면 2577가구로 서울 전체물량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그밖에 강남권에서는 464가구 규모의 진달래2차(래미안)가 유일하게 입주를 계획하고 있고 그 외에는 모두 3백 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들이다.

□경기도 3개월째 입주물량 증가...2004년 11월 이후 최대=경기도 역시 5월에는 입주물량이 크게 늘었다. 2004년 11월 이후 4년 반만에 가장 많은 1만533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경기도 입주물량은 지난 3월 이후 3개월 연속 늘고 있는 상황.

5월 경기 입주 예정 단지 중 눈여겨볼 만한 곳으로 먼저 반값아파트로 유명한 부곡지구 B블록과 C-1블록이 있다. 분양당시 토지임대부 아파트(817가구)로 불리면서 관심을 모았던 곳으로 다음달 31일과 1일 각각 입주를 예정하고 있다.

용인에서는 동천동 래미안 이스트팰리스1~4블록에 타운하우스까지 전체 2393가구가 일제히 입주에 들어간다. 모두 중대형아파트로만 구성된 단지로 브랜드 인지도와 규모를 고려한다면 입주 후에는 동천동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단지로 평가 받고 있다.

그 외에는 대부분이 양주시 고읍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국민임대아파트로 임대 물량이 총 7515가구에 달한다.

□인천 신도시 입주단지 단 한곳 뿐=서울과 경기에는 입주물량이 풍부한 반면 인천에서는 1곳, 신도시에는 5월 입주 예정 단지가 아예 없다. 특히 신도시는 올 들어 지속적으로 1000가구 이상 입주한 적이 없어서 최근 분당을 비롯한 신도시 전세난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우려된다.

인천도 2개월 연속 입주물량이 200가구 미만으로 가구수가 많지 않다. 그러나 연말까지(1만4417가구)는 검단지구, 청라지구를 비롯해 남동구 소래논현구역 한화에코메트로 2차가 입주를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 물량은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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