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中 긴축우려ㆍ엔화강세..일제 하락

입력 2010-04-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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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16일 중국발 긴축 우려와 엔화 강세 악재에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71.61포인트(1.52%) 내린 1만1102.18로, 토픽스 지수는 10.06포인트(1.01%) 하락한 988.84로 마감했다.

일본증시는 유럽발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로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미국의 고용실적 부진과 중국의 긴축우려 등 악재가 겹치면서 닛케이 225 지수가 2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리스가 유럽연합(EU)에 공식적으로 지원을 요청하면서 유럽의 재정위기 해결 가능성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48만4000건으로 예상밖 증가를 기록한 것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엔화강세로 수출주가 하락세를 견인했다.

매출의 23%를 미국에서 올리는 소니가 1.76%, 건설기계 제조업체인 코마츠가 중국발 부동산 과열 억제책에 대한 우려로 1.28% 각각 하락했다.

북미시장에서 매출의 44%를 올리는 혼다자동차도 1.37% 하락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34.66포인트(1.10%) 내린 3130.30으로 마감했다. 중국 정부의 부동산 긴축정책이 악재로 작용해 이틀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중국정부는 부동산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해 두번째 주택구매자의 계약금 비율을 40%에서 50%로 올리고 모기지 금리도 기준금리의 1.1배 이상 적용토록 의무화한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또 1분기GDP 성장률이 11.9%의 빠른 성장세를 보이자 경기과열을 방지하기 위한 추가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이에 관련업종인 금융주 및 부동산주가 하락세를 견인했다.

중국 최대은행인 중국공상은행(ICBC)이 1.01%, 중국 2위은행인 중국건설은행이 1.07% 각각 하락했고 자산기준 중국 6위은행인 초상은행이 2.48% 하락했다.

부동산주는 이번주 내내 하락세를 나타냈다. 중국 최대 부동산 업체인 차이나반케가 0.76%, 중국 4위 부동산 업체인 젬데일이 0.93% 각각 하락했다. 반면 중국 2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폴리부동산은 0.53% 상승하면서 반전에 성공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60.37포인트(0.74%) 하락한 8111.57로 마감했고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20분 현재 334.97포인트(1.51%) 하락한 2만1822.85를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타임즈(ST)지수는 15.68포인트(0.52%) 내린 3001.26를,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44.79포인트(0.25%) 하락한 1만7594.47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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