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주가관리, 어디가 잘했나

입력 2010-04-15 14:58 수정 2010-04-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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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71% 상승 최고...현대‧동부도 50%이상 올라

지난해 손해보험사들 대부분은 주가 관리를 잘 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2009회계연도(2009년 4월~2010년 3월)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손보사 9곳의 주가를 비교한 결과 한 해 동안 평균 30.75%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그린손해보험을 제외한 나머지 손보사들은 2009년 회계연도를 시작하는 2009년 4월의 주가보다 마감하는 2010년 3월 주가가 대폭 늘어났다.

이중 가장 많이 오른 보험사는 메리츠화재로 4450원이었던 주가가 2010년 3월2일 7640원을 기록하며 71.6% 증가했다.

손보업계 2~4위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등 2~4위 손보사들은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해상은 2009년 4월 1만2800원이었던 주가가 2010년 3월 1만9650원을 기록하며 53.5% 증가했으며, 동부화재는 2만1550원에서 50.1% 늘어난 3만2350원을 기록했다. 또 LIG손보는 같은 기간 1만4100원에서 2만1550원으로 52.4% 늘어났다.

반면 업계 1위인 삼성화재는 16만5000원에서 18.4% 오른 19만5500원을 기록했다.

올해 1월 제일화재와 합병한 한화손해보험은 2009년 4월 7940원에서 2010년 3월 1만800원으로 35.9% 늘어났으며 흥국화재는 5360원에서 5960원으로 11.1% 소폭 증가했다. 롯데손해보험은 1년동안 1.59% 증가하며 7660원을 기록했다.

한편 그린손보는 4405원을 기록하며 한해동안 17.8% 가량 줄어들었다.

이에 대해 한 애널리스트는 "운용자산 증가에 따른 투자영업이익도 늘어나는 등 손해보험사들의 실적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면서 "2010년 손보사의 보험료가 12% 가량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하면 상승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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