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신용등급 상향 수혜株는 '전기가스'

입력 2010-04-1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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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ㆍ한국가스공사 신용등급 상향조정

무디스가 한국 국가신용등급 상향과 함께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 신용등급도 A1으로 상향조정해 전기가스 분야가 진정한 수혜주로 급부상했다.

이에 유틸리티 기업의 재원 조달이 유리하게 변동될 전망이며 신용등급 상향에 따른 이후 조달금리 하락가능성은 대규모 차입을 영위하는 유틸리티 업체의 주가에 긍정적인 작용이 예상되고 있다.

한국전력은 해외 원전 자금 조달시 금리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전채 발행을 통해 차입을 하고 있는 한전 입장에서는 단기적인 신용등급 상향으로는 금융비용 변화가 크지는 않지만 UAE원전 수주 이후 자금조달 단계에서 UAE 원자력공사(ENEC)가 한전보다 신용등급이 높아 등급 차이에 의한 손실 가능성은 크게 감소 전망이기 때문이다.

한국가스공사의 경우 등급 상향조정이 해외 개발 및 생산권(E&P)을 위한 자금 조달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가스공사 역시 공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주가 되기 때문에 신용등급 상향에 따른 단기적인 금융비용 절감 효과는 크지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가스공사가 중점을 두고 있는 해외E&P 추진을 위한 차입시 금융비용 감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말 해외 E&P 투자 목적의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추진했던 보통주 전환 우선주 발행이 정부의 반대로 무산된 상황에서 신용등급 상향은 즉각적인 조달금리에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실제로 주가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 28분 현재 한국가스공사 주가는 전일대비 0.43% 증가한 4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한국전력 현재가 역시 전거래일 대비 0.28% 상승한 3만6400원이다.

동부증권 유덕상 연구원은 "국내 유틸리티 산업은 안정적인 전력과 가스 공급을 명분으로 독점적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이익에 대한 공급비용을 정부가 결정하므로 자본유보가 부족하고 투자에 대한 재원을 차입으로 조달하는 구조인 상황에서 신용등급 상향에 따른 이후 조달금리 하락가능성은 유틸리티 업체 주가에 긍정적인 작용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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