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러시아 농장서 곡물 6천t 수확

입력 2010-04-15 08:55 수정 2010-04-1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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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올해 국내 들여올 계획"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4월 인수한 러시아 연해주 농장에서 콩과 옥수수 등 곡물 생산에 본격 나섰다.

15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 회사의 연해주 영농법인 하롤 제르노(Khorol Zerno)는 지난 1년간 3000ha(약 900만평)를 경작해 콩 4500t과 옥수수 2000t을 수확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말 인수한 현대종합상사에 이 농장 사업을 위탁했으며, 현대종합상사는 박사급 전문가들을 영입해 '바이오자원팀'을 꾸리고 이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현대종합상사는 연해주에서 수확한 옥수수 중 1000t 안팎의 물량을 올해 안에 국내에 들여와 농가에 사료로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대종합상사 관계자는 "콩과 달리 옥수수는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지 않아 연해주에서 직접 재배한 물량을 들여오게 되면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아울러 현재 확보하고 있는 1만ha외에 올해 1만2000ha(약 3600만평)를 추가하고, 2012년까지 약 3만ha를 더 확보해 총 5만ha(약 1억5000만평) 규모로 농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농장 규모가 이처럼 확대되면 작물 생산량도 2014년에는 연간 6만t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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