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대 기대작인 `스타크래프트2`가 청소년 이용불가 판정을 받았다.
게임물등급위원회는 14일 등급분류회의를 열고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신청한 `스타크래프트2`에 대해 청소년 이용 불가 등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게임위는 "폭력성과 언어, 약물 항목에 대해 심도깊은 검토를 했다"며 "최근 청소년 게임과 몰입문제 등 게임이용에 대한 사회적 정서를 고려해 등급 기준 적용이 보다 강화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블리자드측은 "현재 미국에서 13세 이용가능(Teen) 등급을 받았고, 유럽과 호주에서도 청소년 이용이 가능하다고 등급 분류가 됐다"며 "게임위 결과에 대해 본사와 협의한 후 조만간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등급결정이 최종적인 것은 아니며 블리자드가 30일 내 이의 신청을 하거나 게임 내용을 수정해 재신청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