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보험산업 지속성장 지원"

"지난해는 금융위기로 보험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금년에는 경제여건의 호전으로 보험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정채웅 보험개발원장은 14일 2010사업년도의 사업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에서 보험산업이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내실있는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시장과 고객의 수요에 맞추어 전문적인 서비스를 적기 제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0사업년도 중 보험개발원은 보험산업의 지속성장과 내실경영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요율산출 체계가 3이원 방식에서 현금흐름방식(CFP)으로 변환됨에 따른 상품개발 실무적용방안 마련하고 정부가 운영하는 노인장기요양 보험제도의 본인부담금을 보장하는 실손형 장기간병보험 위험율 및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보험금 누수예방을 위한 생·손보사고정보시스템(ICPS)을 강화해 보험사고 연계분석 시스템(ICPS-ClaimsMap)을 자체 개발해 서비스할 계획이며 생보사 상장, 보험사 IR 확대 등에 따라 장래 현금흐름의 변동성을 반영한 보험산업 가치제고에 필요한 분석정보를 제공한다.

여기에 외산차 수리비 산출기준 표준화를 위해 계약인수와 보험금지급의 기준이 되는 차량기준가액의 제공 확대, 협력정비공장제도(DRP) 활성화할 방침이며 중고부품 재활용을 통한 비용절감을 위해 유통전산망 확보 및 품질인증제도 도입방안 등 차량수리용 대체부품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이에 부합하는 보험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