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수 이유 있었네…한국 신용등급 상향조정

입력 2010-04-14 15:56 수정 2010-04-1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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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인들의 대량 펀드 환매에도 꿋꿋이 주식을 사들이던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대한 이유에 대한 해답이 공개됐다.

14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한국의 신용등급을 외환위기 이전 수준인 'A1'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의 한국 신용등급 조정은 예상과 달리 상향조정한 것으로 ‘천안함 사태’등 위험요소보다는 글로벌 금융위기 후 빠른 경제 성장속도에 주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재정건전성 부분에서 당초 부정적 시각에서 재정적자 수준이 상대적으로 작다는 입장으로 돌아섰다.

이 날 주식시장은 무디스의 한국 국채 신용등급 상향이 모멘텀으로 작용해 1.45% 급등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 모두 사자에 나선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지수 상승과 더불어 베이시스를 끌어올리면서 프로그램 매수까지 유발시켰다.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투자전략팀장은 “한국 신용등급은 2007년7월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된 바(무디스 기준) 있어 근 3년만에 국가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된 것”이라며 “한국의 대외신인도 상승이라는 상징적 의미로 대외조달금리가 낮아지는 효과와 환율 절상 압력이라는 펀더멘털상의 영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지난 2007년 7월에 신용등급 상향 조정 당시 주식시장은 단기간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인피니티투자자산 이동관 펀드매니저는 “단기적인 호재임에는 틀림없다”며 “장기적으로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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