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군 관계자는 이날 "기뢰탐색ㆍ제거함을 동원해 사고 해상을 탐색하고 있지만 금속 파편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아직 찾지 못했다"며 "수거된 160여점은 대부분 함정의 부유물"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외부 충격이 무엇이었는지를 알아내려면 파편 수거가 필수적"이라며 "파편이 수거되지 않을 경우 절단면의 정밀 분석에 의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른 군 관계자는 "함미 절단면이 위쪽으로 찢겨 올라갔으며 기관조종실이나 원ㆍ상사 식당 바닥에 있는 우레탄 바닥이 갑판까지 솟구쳐 올라 있는 것은 선체 아래서 충격이 있었던 것 같다"며 "확실한 것은 함미 인양후 바닥이 어떤 상태인지를 확인해야 대략 무엇에 의한 충격인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과 민간 인양업체는 사고 해상의 기상이 약간 호전됨에 따라 함미 부분에 세 번째 체인 연결 작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