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4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하는 시스템 통합 및 솔루션 구축업체 케이씨에스에 대해 사업 영역 확장과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케이씨에스는 2002년 한국컴퓨터지주에서 물적 분할한 업체로서 무정지형 IT 환경을 필요로 하는 은행(대외접속), 카드(카드승인, 전자지불결제), 증권(주문전달, 시세조회) 등의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국내 신용카드 승인시스템 시장에선 70% 이상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2007년에는 계열사인 한컴기술연구소를 합병해 ITS(지능형 도로교통 정보시스템)와 DCU(차량용 출입문 제어장치) 사업을 전개해 철도와 도로 교통인프라 시장에도 진출했다. 무인민원발급기, 티켓발매기 등 KIOSK 단말사업도 영위 중이다.
올해 매출액 404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공모 후 발행주식 수는 1200만주이며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840만주(70.0%, 1년 보호예수)와 우리사주 12만주(1.0%, 1년 보호예수)를 제외한 상장 직후 유통가능 주식 수는 348만주(29.0%)다. 공모가는 1600원(액면가 500원)이며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92억원.
최준근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매출 발생 후 사후 유지보수 및 개발용역을 통한 추가 매출의 발생이 가능한 점이 긍정적"이라며 "올해 미국 ACI의 차세대 솔루션인 Base 24-eps를 활용한 전자지불결제 시스템 구축사업 매출이 일어나 2012년 유지보수 매출을 포함 15억원 이상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